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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지로나 2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근교여행: 지로나 1 - 바르셀로나에서 지로나로 출발, 아침먹고 지로나 숙소 에어비엔비 찾아 가기

코로나시국에 스페인에 도착한 후 매일 집에만 있다가... 부활절 기념으로 스페인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 우리는 코로나때문에 카탈루냐주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아예 해외로가던가 카탈루냐주 안에서 움직여야 했다. 해외로 가기엔 우리가 신청해놓은 빠레하데에초(동거인비자) 비자가 아직 미완성(?)상태라, 변호사가 비추한다고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근교여행으로 유명한 지로나로 2박3일여행을 계획했다. 지로나 혹은 헤로나라고 불리는 곳으로 카탈루냐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다. 한국에서도 바르셀로나 근교여행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나는 출발전에,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신나서 우리 가서 머해머해머해? 했는데..토르는 계획 없는게 내 계획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정말 우리 계획 하나도 없이 떠났다..ㅎ...

2021. 4.4 이스터 휴가로 지금은 지로나에 있다. 바르셀로나 근교여행🇪🇸, 지로나 너무 추천

스페인은 지금 이스터 홀리데이 기간이다! 물론 재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나름 이스터 홀리데이들을 보내는듯하다. 지금 여기 지로나도 사람이 엄청나다. 벌써 코로나 사태 이래로 맞는 두 번째 이스터다. 토르네 가족도 이스터엔 항상 갈리시아 별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2년 연속 코로나가 망쳤다. 쨋든 매일 집에만 있는 생활을 한지 벌써 6개월 차에 접어들어 나도 심심하다 못해 우울할 때가 많았는데, 토르가 지로나로 여행가 자고 해 냉큼 왔다. 우선 금요일,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들떠서 일이 힘든지도 모르고 했다. 게다가 거기다 날씨도 너무 좋아, 발코니에서 공부하다 일하다.. 토르랑 일광욕하고 (썬크림까지 바르고 태운 토르 씨.. 못 말려요) 나도 빨리 바닷가 가서 태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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