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DIARIO 📸/SPAIN, BARCELONA 🇪🇸

2021. 6. 11 ~6.14 공부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고 딱히 별로 한것도 없는데, 사진이 많네.. ㅎㅎㅎ... 스페인 체리, 유로2020

E m 2021. 6. 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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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1 (금요일)




민트 덕후 토르! 우리집에서 너무 유명.

그래서 민트 제품 보면 가족들이 카톡보낸다. 토르꺼 ㅋㅋ 한국가자 토르야~~ 스페인은 민트러버들 신경 안쓰자너...

민트제품 찾아볼 수가 없는 스페인




요즘 바르셀로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무기력함... 그래서 일 다 재껴버리고 거실에 앉아서 넷플릭스 보면서 체리나 먹었다.

토르엄마가 한국 과일 가격 비싸니까 많이먹으라고 하셨다. 항상 종류별로 과일을 사다주신다.

요즘 살짝 납짝복숭아에 질렸는데 체리 풍년🍒



EURO 2020 시작해서 토르한테 티비 뺏김.



무슨 유럽은 365일 축구경기여?



이탈리아랑 터키가 스타트 끊었다.
근데 유로파에 갑뿐 터키(?)



폭스바겐에서 새로나온 미니 전기차가 공을 가져다 주며 경기가 시작했다. 폭스바겐 광고 오졌네...



토르가 티비 뺏어도 나에겐 아이패드가 있다. 아이패드로 요즘 빠진 <Married to Medicine> 보기



넷플릭스 <Married to Medicine> 시즌 2에서 쿼드와 머라이어가 엄청 싸운다. 쟁점은 머라이어가 쿼드한테, 내가 널 키웠는데(의사와이프가 되도록...ㅋ) 너가 나한테 감히 이렇게해? 였다. 계속 RELEVANT거려서 귀에 딱지 생길것같아.

근데 친구한테 널 키웠니 마니 하는건 진짜 무례한것 같다. 친구라면 힘들때 도와주는거지 그걸로 친구사이에 우위를 가리려 하면 아니아니되지요~멍청한 머라이어~~~~😇🖕🏾🖕🏾🖕🏾🖕🏾 진정한 친구 찾기 참 힘드러, 그칭?



2021. 6.12(토요일)



오늘도 좋은말로 하루 시작 ^_^ ~~ 내가 싫으면 너가 꺼져주세요 ~ 니가 뭐래도 전 저대로 살거니까요.



삼성은 토르아버지한테 상줘야됩니다...
이 집에 모든 것이 다 삼성! 삼성 훌리건 토르아부지😍



오늘 날씨 진짜 아침부터 엄~~~청 더웠다. 더워서 잠에서 깼을 정도.... 10시쯤 일어나서 테라스로 나왔다. 눈 비비며 태닝각잡기



그러다 교보문고에 신청해놓은 SAM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알람이 왔다. 돈을 빼가부려써? 그렇담 이북 책쇼핑하러 가야지 우후후



아침으로 또 라떼 + 사과 + 바나나 먹으면서 책 쇼핑하는데 해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거 진짜 태닝각인데 싶어서 새로 산 태닝 오일을 꺼냈다. 찍 뿌리고 색깔에 당황해서 순간 멈칫!했다. 이건 오일이 아니라 태닝 선 크림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껀 갈색 오일이었는데 이건 살짝 연갈색 선크림같다. 슥슥 바르니까 향도 좋고 끈적기리지도 않아서 좋긴한데, 난 오일이 더 잘탈것같아서 오일 사고 싶었단말야~~!!!!!!!!!! 하고 투덜거리니까 토르가 계속 오히려 잘됬다고 했따. 성질나게..? 우씽!

선크림 안 바른다고 잔소리 1001231번씩하는 토르씨 너나 바르셩... 하고 다시 테라스로 나가벌였따.



오후 1시쯤 되니까 테라스 온도 37도 찍었다. 진짜 해변에 누워있는거랑 다를것 없었다. 쨍쨍 🌞🌞



근데 토르가 갑자기 이리 와보라고 불렀다. 가니까 반스 세일한다고 신발사준다고 했다. ㅇㅏ싸 ~~

진짜 저렴하게 올라왔군 하면서 둘이 막 보다가 토르랑 나랑 올드스쿨 똑같은걸로 샀다. 갑뿐 커플템...ㅋ.??..넌 왜 따라사니? ㅎㅎ...근데 쨍한 파란색 넘 예뿌다..

내가 형광 연두색도 사고싶다고 하니까 쓰읍~!! 시전하면서 하나만 하나만!! 이라고 했다. 이럴때 한국말 하는거 얄미움. 치사해...내 꿈은 반스 색깔별로 모으는건데...


토르는 반스 바지도 한벌 샀다. 나는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안샀음. 아니 못샀음..사고싶었는데..힝...

쨌든 내 사랑 토르씨 땡큐!❣️❣️



반스 쇼핑후, 다시 테라스로 나와서 더위를 참으며 오늘 읽기 시작한 책을 읽었다. 근데 또!! 이번엔 외출하셨던 토르 부모님께서 외식하자고 하셔서 갑자기 외출준비를 해야 했다.

오늘 태닝크림까지 바르고 제대로 각잡았는데 방해 공작이 많군... ㅎㅎ.. 바로 샤워하고 준비해서 후다닥 사그리다 파밀리아역으로 출발.


지하철서부터 더워서 짜증났는데... 여기저기 역시나 사람들 바글바글.. 지하철에도 사그리다 파밀리아에도 바글바글...




우리는 사람 몰린곳에서 한 블록 뒷쪽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래도 여전히 사그리다 파밀리가 보이는 곳 😎🤘🏻

토르 고모, 토르 작은아버지 부부, 토르 부모님, 그리고 우리커플이랑 이렇게 식사를 했다.

난 토르 고모랑 작은아버지 너무 좋아해서 사실 점심먹자고 하셨을때 바로 ㅇㅋ했다.

특히 작은아버지 웃으실때 그 웃음소리가 넘 웃기심..(?) 토르랑 개그가 척척 맞아.





라비올리 뭐시기




피자 뭐시기...

저 생계란 비주얼이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안쪽에 햄도 들어있고 은근 맛있었다. 하지만 다이어트 한다고 조금만 먹었음...



내가 시킨 에스프레소 CON HIELO라고 쓰고 얼음 하나라고 읽는다 👋🏻☹️ 하지만 이럴줄 알고 텀블러 가득 얼음 챙겨왔지롱 😌

그리고 콜라러버 토르의 콜라.




사그리다 파밀리아역에 있어서 로고가 이런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웠다.



테라스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래서 바람도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고... 여기 오는 길은 덥고 짜증났지만 점심먹을땐 행복했다.

다들 계속 우리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아직 멀었는뎁... 아무래도 한국-스페인이라 궁금하신점이 많으신듯했다. 그래서 한복도 보여드리고, 전통혼례도 보여드리고... 꼭 선문각같은 한옥에서 결혼하고 싶어서 사진 보여드렸더니 너무 멋있다고 하셨다.

토르 어머니께서 계속 한복입고 싶다고 하셨다. 조만간 한벌 해드려야할듯 ㅎ...



후식타임.. 아이스크림의 유혹이 있었지만 물리쳤고, 토르 엄마 딸기 좀 찍어먹고, 작은아버지가 계속 다이어트 그만하고 치즈케익 먹으라고 하셔서 한입 먹었따 ㅎ..이정도면 많이 자제했다고!!! 🙄🙄

La Piazzenza · Avinguda de Gaudí, 27, 08025 Barcelona, 스페인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우리가 먹은 피자집 위치는 여기 ..!!!!!!!!!!


다 먹으니 오후4시 반이었는데 아직 29도...



근데 내가 덥다고 징징거리니까 멕시코 사는애가 이거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너무 나댔다.

다음주엔 45도 찍을거라고...이게 사람 사는 곳인가...?..어떻게 살지 저기에...? 난 29도에도 숨넘어갈것같은데!!!!!!🥵




언제나 멋있고 웅장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



사그리다 파밀리아도 요즘 관광객이 많다. 오늘은 마켓도 열렸더라고!




길거리 마켓 열림 👍🌞







에드고시 통과하여 수입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별거 없는 블로그라 수입은 처참하지만..ㅋ. ..

얼마전에 친구한테 블로그 보여주고, 광고좀 클릭해봐~ 돈들어온데~~ 했다. 그리고 오늘 체크해보니 영국에서 수익생기길래 물어봤더니 파울린이 지가 광고 눌렀다 했다. 얘 진짜 귀여워 죽겠따,.. 우리 파울린🥰




그리고 우리집에도 미친듯이 눌러주는 분이 계시는데... 바로바로 우리 토르씨ㅋㅋㅋ😝 자기 휴대폰에 노트북까지 동원해서 매일 누른다. 그러더니 이제는 엄마폰까지 들고와서 엄청 누르고 있다.

그리고 갑뿐 엄마 아빠한테 내 블로그 설명까지 해드렸다ㅜㅜ진짜 부끄러워 죽겠지만, 토르가 응원해주고 이렇게 도와준다고 눌러대주니 블로그할 맛 난다 ~~~ 💖🤘🏻



토르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내 블로그 보시더니 계속 칭찬해주셨다. 멋지다고ㅋㅋ …이거 별거 아닌뎁, 부끄.

근데 토르가 갑자기 번역 기능 발견해서 갑자기 나 블로그가 스페인어로 번역 되따 🙂..은근 잘 맞았다.

염병 … 조심행성 썽양겠넹~~~, 앞으로 ㅎㅎㅎㅎ






2021. 6. 13 (일요일)



스페인 백신접종이 생각보다 속도가 나는 것같다. 6월인 지금, 40대 차례인데.. 40대인구가 많아서 나랑 토르 차례까지 올려면 7월은 좀 힘들것같고 8월이나 되야할것 같다. 8월이면 한국으로 가야하는데.. 한국 가기전에 꼭 백신 맞고싶다구욧~~~~ 😭

다행인건 뉴스에서 백신량이 충분히 확보됬다고한다. 그렇담 이제 시간의 문제군...




토르 할머니 유품 정리중에 셔츠하나를 얻었다. 나도 할머니꺼 하나 꼭 간직하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멋쟁이 할머니 답게 오래된 옷인데도 정말 세련된 반팔 셔츠였다. 할무니 잘 입을게요🥰 그리고 입을때마다 할무니 생각할게~~💖



나 이백유로 실제로 첨본다 😵!
한국돈으로 27만원 정도인데 잃어버리면 피눈물 날듯 .. 😭




나 원래 먹방 안보는데 .. 쯔양은 선한일도 많이하고 맘씨도 착해보여서 쯔양 꺼만 가끔 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떡볶인데,,..정말 침 닦으면서 영상 봤다. 한국 가자마자 할것 ...

1. 떡볶이 먹기 2. 떡볶이 먹기 3. 떡볶이 먹기 ....🤪😂😅


테라스에서 또 태닝했다. 토르가 하얗게 몰타가면 창피한거고 자기도 태울거라더니, 태우기는 커녕 덥다고 테라스 나오지도 않는다. 뭐임..

내가 백인이라고 매일 놀려준다ㅎㅎ ㅎㅎ나 부럽지~백인아?


토르엄마가 갈리시아식 문어 요리 해주셨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요리 ..


사실 엄청 심플한 음식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걸 수도..


이렇게 감자 위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ㅋ ㅑ


2021. 6.14 (월요일)



다시 월요일이 왔다. 저번주 목금토일 공부는 커녕 탱자탱자 놀았다. 그냥 주말에 태닝하면서 새로산 책만 읽었다. 스페인어 책은 펴보지도 않았구요,.... 학원 숙제도 안했구요..어쩔라고 이러는가?


근데 어제 토르가 새벽까지 공부하더니 회사에도 아침 6시에 출근했다.. 일 시작하기전에 공부 할거라고... 나 좀 자극되서 나도 같이 일찍일어나서 아침에 스페인어로 기사 하나 번역해보고 학원 갔다. 이번주 부터는 다시 열심히 공부해야지!!🥲

근데 아침에 번역하면서 본 단어들이 오늘 수업 주제라 조금 소름... 이래서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것도 하나의 계시인가..열심히 살으라는^^...?...(머리론 알지만 내 몸은 안따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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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 없는날, 그래서 우선 스타벅스에 갔다. 일주일에 1-2번은 찍어주는 스벅. 직원이 나 알아봐준다, 이제 ㅋㅋ


토르가 출근할때 반팔셔츠는 죽어도 싫다고 긴팔셔츠를 입고다닌다. 이 쪄 죽겠는 날씨에 토르 더워 죽을까봐....그래서 토르 회사 출근용으로 여름 옷 좀 보려고 쇼핑몰까지 걸어갔다.(내가 쇼핑하고 싶어서 간거 아님, 변명아님ㅎㅎㅎ)

토르가 일회용 마스크 쓰지말라고 잔소리 너무해서 K94 마스크 꼈는데 와 진짜 숨막히다못해 숨 넘어가는줄 알았다.... 이 날씨에 마스크는 정말 ..욕하고싶돠~~~~!!!!!!!!!!!!!!!!!!🥵


근데 토르껀 맘에드는거 없어서.. 몰타 갈때 입을 원피스를 좀 돌아봤다. 근데 다 맘에 안들었어!!.. 요즘 다들 살빠졌다고 해서 좀 빠진줄알았더니 옷 입어보니까 그대로고만 -_-...*


판도라에 신상 나왔다.



거북이랑 지구본(두번째 사진) 너무 맘에들어서 진짜 살뻔 했는데 우선 참고 돌아왔다..

거북이는 너무 귀엽고 색깔이 영롱한 파란색이라 확끌렸고, 지구본은 내가 항상 생각하는 내 인생관(?)이랑 맞아서 계속 지구본을 하나 끼우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예전에 본거(사진 3) 실물이 썩 완전 맘에 드는건 아니라 킵해놨었다.

근데 글쎄 이렇게 맘에 쏙 드는게 나왓지 모야..ㅠㅠ?..흑


아침부터 사과하나 바나나 하나먹고 빈속이었어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밥 먹었다. 집에 진짜 기어서 들어온듯.. 몬세라트 등산 이후로 온몸을 끌고 집들어 온거 오랜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많이 걸었군요...?
다이어트 하기 정말 힘들다!!!



자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스페인 국왕에게 초청받아 내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오신다.

그리고 내가 있는 바르셀로나에도 오신다고 하니 같은 스페인 하늘 아래 숨쉬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워 가슴이 벅찹니다 그려..(엄마 부럽지?)


스페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다음으로 첫 대한민국 대통령 국빈 초청 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로 첫 국빈 초청 행사라고하니 의미가 참 큰 행사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오늘 저녁이 토르 부모님께 문재인 대통령님 설명해드렸다. 특히 토르 엄마가 계속 잘생기셨다고 하셨다.
맞아요 ..인물도 좋으셔요 🤪👋🏻!!

스짱에서 퍼옴


마드리드에는 벌써 태극기가 이렇게 걸렸다고 한다.

스짱에서 퍼옴


마드리드에 있는 La casa de correo 에도 이렇게 태극기가 우리 대통령님 내외를 맞이해주고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괜히 뭉클..


이번 G7에 초청되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셨는데 우리나라 기레기들은 기사하나 써주질 않는다.

심지어 토르 부모님께서도 기사 읽으시고 나한테 말씀해주시는데 ..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니, 진짜 속답답하고 열뻗치고 슬프다. 그냥 뉴스를 보지 말아야지.


이렇게 악플도 많고 정신나가서 선동질당하는 사람들도 참 많지만 묵묵히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드높여 주시는 대통령님께 참 감사한 하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참 자랑스러운 하루. 대한민국 만세! 🇰🇷🇰🇷



나도 일 없으면 당장 바르셀로나 해변 달려 가는건데.
일일일일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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