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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7~2021.5.12 학원 2주차, 납작 복숭아, 바르셀로나에서 이비인후과 가기

E m 2021. 5. 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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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7 토요일 

 

내가 노래를 노래를 부르던 납작 복숭아가 드디어 나왔다고 어머니가 사다 주셨다. 

 

근데 아직 달지 않을 수도 있어서 2개만 사오셨다고..꺄 

 

 

 

 

유럽의 명물인 납작 복숭아는 내가 5년전에 몰타살때랑 스페인에 놀러왔을때 맛보고.. 그 후로 노래를 노래를 불렀는데

 

토르때문에 스페인에 자주 왔지만 올때마다 철이아니라 찾을 수 없어서 못 먹었다. .....

 

 

한번은 토르가 보케리아 시장에서 찾아서 비싸게 사왔는데 다 썩어서 버린 적도 있다. .

 

 

 

엄마가 스페인 전통음식인 가스파초를 해주셨다.  스페인에서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하셨다.

 

난 내스타일 아니어서 조심스럽게 거절....

 

 

저녁엔 토르부모님이랑 같이 살인의 추억을 봤다. 한국영화를 같이보니 느낌이 이상했다.

 

다들 너무 재밌게 봐서 괜히 으쓱으쓱 ㅋㅋ

 


 

2021. 5. 10. 월요일

 

 

학원에 가는길에 다시 티켓사기에 도전했다.

 

본의아니게 내가 5일이나 학원에 나가게 되서 토르가 앞으로는 T-usual 티켓을 사라고 했다. 

 

T-usual 티켓은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이라고 한다. T-casual 은 10번제한있어서 뭔가 아까워서 걸어갈수 있는 거리는 걸어가곤 했는데, 이건 무제한이니 부담없어서 더 타고싶어진다...ㅋ

 

참고로 구매할때 여권 넘버 넣어야 하는데.. 난 내 여권번호도 몰라서 토르한테 카톡했더니 토르가 바로 1초만에 알려줘따... 나도 모르는 내 여권번호까지 외우고 있는 너... 덜렁거리는 내옆에서, 내 남친으로 여러모로 고생이 많다 토르야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1 ZONE만 이용해서 40유로! 존이 올라가면 가격이 조금 올라간다고 한다. 

 

T-usual 가격은 40유로다. 10번 탈 수 있는 T-Casual 은 거의 13유로쯤이었으니까 나 같이 한달내내 지하철을 타야하는 사람에겐 훨씬 저렴하게 먹히는 것 같다.

 

또 한달내내 맘껏 탈수 있다는 점에서 T-usual 이 좋은 것 같아~!!!!!!!!!!!

 

 

 

학원 다녀온 후에 일 조금 하다가 예약한 시간에 토르랑 병원에 다녀왔다. 

 

몇일전부터 콧물이 목으로 너무 넘어와서 가래 뱉느라 기침을 너무 많이하게 됬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천식도 다시 돋는 상태라 너무 힘들었다. 

 

 

 

내 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은 이곳! 나는 스페인 병원 시스템은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토르가 예약 알아서 잘 했겠지..하고 다녀왔다. 이럴 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영어가 가능한 닥터로 예약했는데, 토르있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다들 스페인어만 씀. 아우씨 짜증나

 

 

스페인에서 치과 다음으로 두번째 받는 병원 진료.

 

콧구멍에 카메라 집어넣는게 너무 충격이었지만...(난 콧구멍에 그렇게 깊게 무언가 들어갈 수 있는지 몰랏다^^...) 

 

다행히 염증은 없다고 하셨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음주에 와서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하셨음.

 

 

그리고 집으로 오는길에 쇼핑몰에 잠깐 들려서 젤라또 와플 먹었다. 

 

 

 

여기 너무 부촌지역이라 기눌려 ... 

 

나 여기에 집 사줘 토르씨...

 

 

비주얼들이 하나같이 다 퍼먹고 싶게 생겼냐..ㅠㅠ

 

 

내가 다이어트중이라고 하나만 시키라고했다ㅎ.. 그래서 나눠먹었는데 좀 아쉬웠따..헤헤

 

 

항상 판도라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편..

 

저 우주참 너무 예쁘다. 팔찌에 끼우고싶다...

 

얼마전에 토르가 생일선물로 사준 목걸이 참 잃어버려서 속상해 죽겠어..ㅠㅠ...똥멍청이

 

 

귀여운 차들을 전시중이었다. 

 

 

난 이거 사줘 토르야 

 

 

버스에서 내려서 걷는데, 시계를 봤더니 9시였다.

 

9시인데 해가 너무 길어져서 9시인지 모르겠어...정말...

 

 

의사쌤께서 처방해주신것은 이거다. 바다물?이라는데 코에 취이이익 쏘고 조금 기다리면 콧물이 나온다ㅋㅋㅋ세상태어나서 이런거 첨해봐서 신기했다. 그래도 코가 뻥~!뚫린 느낌이라 좋았다. 한국에 사가고 싶을 정도.. 한국에 이런거 있나?

 


 

2021. 5. 11. 화요일

 

아침에 일하고 서둘러 학원 가는 길.. 

 

 

오늘도 웅장한 기둥

 

 

이렇게 생겼다. 

 

 

학원 마치고 나오는 길... 

 

날씨가 엄청 좋아서 사진 찍어봤다. 

 

푸릇 푸릇..

 


 

2021. 5. 12. 수요일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광탈

 

토르 완전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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