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추천]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한식당 도전!! 바르셀로나 한식당 포도나무 추천

스페인에 자주 왔고, 바르셀로나에 산지는...거의 9개월차가 되가는 지금까지 한번도 한식당에 가본적이 없다. 한국음식 먹고싶다고 노래노래를 불렀지만, 원래 음식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외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나중에 가지뭐~ 하고 미루고 미뤘었다.

자칭 한식없어도 잘사는 사람, 나 !!!!!!!!!! 🙄

그러다 어느날, 스짱(스페인한인커뮤니티카페)에서 이 한식당이 짬뽕맛집이라는 글을 보고 갑자기 엄청 짬뽕이 먹고 싶어졌다... 짬뽕러버

그러다 이 날 학원끝나고 친구들이 커피마시러 가자길래, 밥먹고 커피마시자! 하고 한식당으로 끌고 갔다..ㅎ

너희를 이용한건 아니야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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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PODONAMU - Restaurante Coreano · Carrer de València, 164, 08011 Barcelon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짬뽕맛집이 있을줄이야...,
한식당 이름은 포도나무 ~~~

우리는 학원이 2호선에 있어서 Urgell 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조금 멀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걸을만 했다.

바르셀로나 한복판에 한국어 간판이라니... 이럴땐 내 나라가 넘 그립다.

 

들어가기 전부터 신나 죽게써!!

도시락도 하신다고 했다.

도시락 구성도 굉장히 알차다고 들었다.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지 으흐흐~~~

들어가자마자 한국인 남자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스페인와서 한국인이랑 첨얘기하는거라 조금은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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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나마 바람이 좀 통하는 입구쪽에 앉았다.

코로나 이후로 누구랑 마스크끼고 뭐 먹는거 첨이라 좀 무섭긴 했다.

(그리고 나중에 토르한테 집에가서 나중에 혼났다..아주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아주아주 혼쭐남..ㅎ..)

한국을 떠난 후, 가끔 집에서 나무젓가락만 썼는데..

쇠 젓가락을 드니 뭔가 어색하고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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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바르셀로나 한식당 포도나무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다.

이건 오늘의 메뉴로,

Premeros, Segundos y Postres에서 하나씩 고르면 된다. 총 가격은 12.5 유로고, Segundos 중 하나만 선택하면 9.50 유로라고 하셨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가끔 점심먹으러 와도 좋을듯하다.

이건 그냥 단품(?)으로 시키면 되는 메뉴들...

메뉴가 생각보다 엄청 다양했다.

탕수육 너무 먹고 싶었지만.. 💖


내 목표는 하나 짬뽕!!!!!!!!!!!

 

 

 

친구들이 한국음료수나 맥주 마셔보고싶다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물 시켰다. 1.5L물이 3유로나 하다니ㅠㅠ마트에서 사면 천원도 안하는데..너무해...

소주도 한병에 14유로나 했다.
소주가 금소주다, 스페인에서는...!!

이런 반찬들이 너무 그리웠다. 김치는 좋아하는 편이아니라 잘 안먹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잘 먹었다. 숙주나물도 다들 맛있게 먹었고..

우리는 양념치킨이랑(11유로, 8조각)

떡볶이(12유로)

그리고 짬뽕을 시켰다. 짬뽕이 제일 비쌌다...15유로

한국가격에 비하면 거의 2배하는 가격이지만 이런 맵고 얼큰한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먹고싶었는지...

고민하지도 않고, 짬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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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위치도 카탈루냐역에서 멀지 않아 좋다. 또 내부도 깔끔+넓찍해서 코로나걱정이 조금 덜했음!! (물론 아직도 무서워...🥺)

가격도 다른 스페인 음식들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고, 음식맛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만족..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올 의향 100000%

먹다보니까 한국 사람들이 꽤나 많이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에 아직도 이렇게 한국인이 많이 남아있는줄 몰라서 조금 어리둥절했다.



쨋든 나의 첫 한식당 후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