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DIARIO 📸/MEXICO, MEXICO CITY(CDMX)🇲🇽

2022. 3. 19 개강 전후 생활 정리 😃 신나게 놀았네? 베짱이 삶은 즐겁지만 괴로워 ,, 시카고/마이에미/산미겔 데 아옌데 다녀왔어요.

E m 2022. 3. 2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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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개강준비해야지 했지만.. 어영부영 2월도 가버린 나의 2022...



1. 엄청 아팠음, 그것도 두번이나. 천국에 거의 도달할뻔 했다.,,,.🙃 멕시코가 나랑 안맞는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아파보긴 또 처음이었다.


2. 백신 맞으러 시카고에 다녀왔다. 내 시카고걸(😆ㅋㅋ) 올리비아도 만나고 옴,, 히히 올리비아가 차로 시카고 드라이브 싹 시켜주고 되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사줬어🥲..

베트맨의 도시, 고담도시 시카고
드디어 시카고 불스 경기 봤음 😎 처음엔 토르가 좋아하니까 보러 간건데 내가 더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존잼
호텔 뷰.. 저 굴뚝 연기가 그렇게 좋드라
토르가 비니에 코트입은거 보고 스님의 여행기라고 놀림.
개추웠지만 시카고 폴인럽❤️



3. 멕시코 시티로 돌아와 개강을 기다림..😩 수강신청하느라 진 다빠졌다.



4. 길에서 번따, 스벅에서 번따 .. 진짜 멕시코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썼다. 왜 그런걸로 화내냐라며, 공주병말기환자 취급 혹은 너가 오바하는거라는 식으로 상황 이해 못해주면서 무시해라는 인간들도 있어서 그걸로 더 스트레스 받았었다. 이렇게 치안이 안좋은 나라에서 집까지 쫓아와서 번호물어보고, 현관문만 나서면 입벌리고 쳐다보는 인간들하고 사는게 과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일까?

 

… 응 우선 너가 한번 당해봐^^~ 그래도 대학원 동기가 멕시코에 1년정도 살았어서 무슨 기분인지 너무너무 잘 안다고 많이 공감 해줘서ㅋㅋ 그래서 조금은 위로가 됬다.



5. 멕시티에 멕시카나 친한 친구가 생겼다. 너무너무 잘 맞고 이 친구.. 너무 사랑스러워서 자주 보게 된다. 내 힘든 멕시티 생활에 한줄기 희망이다. 키카가 주최하는 행사 준비도 도와주고 .. 토르랑 같이 행사에도 참석하고, 키카 사랑해 ❣️ 멋져

 




6. 토르가 개강전에 여행가자고 해서 개강 바로 전 주말에 갑자기 산 미겔 데 아옌데라는 곳에 다녀왔다. 멕시코의 심장이라는 산 미겔 데 아옌데, 기대 별로 안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다. 원래 밤새 아팠어서 토르가 가지 말자고 했지만 예약해놓은것들도 아깝고, 몸도 좀 나아지는거 같길래 내가 간다고 우겨서 갔다. 


 

뷰는 최고, 짰지만..
이런 가든, 진짜 스페인 스타일 ㅋ
나 밤새 아팠어서 토르가 손 꼭 ,, 나 아플때만 로맨틱^^❤️ 평소엔 둘다 손 잘 안잡음요 ㅎ
Rosewood hotel 뷰

 

토르야 고마워, 내 개강전 증후군 견디느라 힘들어찌?ㅋ


이거 또 먹고 싶네

 

멕시코의 심장이라서 하트가 많음

 

제일 힙한 스타벅스

  

7. 개강하고 폭풍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다. 적응기간이 필요헤... 다시 내 엔진을 가동할 시간.. 방학때 배짱이 놀이를 제대로 했꺼든요 🤭..,,,


8. 개강을 하고 보니, 개강전에 박사오빠랑 동기들이랑 짰던 계획은 결국 다 물거품이었다. 듣고 싶었던 과목은 거의 못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근데 그래도 나름 만족중,, 클래스 메이트들도 다다 너무 좋고. 분과 빼고 🖕🏼😑 .. 진짜 분과는요,.. ㅎr…말해뭐해


8. 개강하고 둘째 주에 갑자기 토르 회사에서 출장으로 마이에미에 가게 되었다 🌴.. 그것도 꽤나 길게 4박 5일로 다녀왔다. 처리해야 할 일은 겨우 몇시간짜리였는데 회사에서 조금 길게 끊어줘서 휴양 제대로 하고 왔다 🤣..

가서도 새벽에 수업을 들어야하긴 했지만, 과제 때문에 맘이 무겁긴 했으나 .. ㅋ 결국 과제는 멕시티 돌아와서 폭풍으로 함ㅋㅋㅋㅋㅋ 비행기에서 과제할라고 랩탑 켰더니 배터리 방전되있었꾸요., 요즘 맥북이 오락가락하네... ㅎㅋㅋㅋㅋㅋㅋㅋ ㅋ

길바닥 하트
오션 드라이브
핫해
스타벅스 뷰 💙🌴
바람이 너무 불어서 갈매기들이 날지를 못해씀🤪
당근 토르씨 NBA예약 해놨죠.. 원래 토욜 경기였는데 금욜 저녁에도 보고싶다고 징징 거리더니 30분전에 티켓사서 보고 왔다. 그래서 결국 우리 4박 5일동안 NBA 경기 두번 봤다 😑 ㅋ ... 근데 나도 재밌어서 소리 너무 질러서 목 다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경기에 칸예(YE)랑 (킴카다시안 닮은) 새여친 그리고 퓨처(FUTURE) 왔다 😱 그리고 OZUNA도 왔음. 레게톤 조아하는 우리는 오쓔나에 소리질러💓💓 화면에 쫘르륵 비춰주는데 소리지르느라 사진 못찍음 😅ㅋㅋ

 

내 태닝 돌려쥬🤧
하늘은 맑았다 내내💙

 


나랑 토르랑 마이에미에서 태닝 하려고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하루 빼고는 해가 오락가락해서 도저히 바닷가에 누워있을 수가 없었따.,.추웠다 더웠따 했꺼든요. 그래도 하늘은 맑고 마이에미답게(?) 팜트리가 널려있는 마이에미 ..  태닝은 우리집 옥상에서 몇일 조지는걸로 😆 여름이 온당 🤍

 

아 그리고 마이에미는 마스크 아무도 안낀다.. 한달전에 시카고만 해도 모두 다끼고, 백신패스없이는 그 어느곳도 갈 수 없었음../ 주마다 법이 진짜 다른듯함. 딜런 말로는 플로리다 주지사가 코로나는 거짓말이라고 코로나를 안믿는다고..^^;;; 그래서 길에서는 고사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낀사람 없고 백신패스 검사도 안한다. NBA 경기장안에서도 안낌..;; 그래서 우리도 눈치보다가 결국 그냥 안꼈다. 내가 나 인체실험한다,,  이러고 안꼈는데 지금까지 증상 0 .. 나 슈퍼 면역자야?ㅋㅋㅋ쨌든 마스크 안끼니까 코로나 전으로 돌아간것처럼 느껴져서 느낌 이상한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토르야, 길쭉하게 찍었니? ㅋ
바다 가려고 나왔다가 다운 타운 구경하느라 결국 못감.. 의상만 해변이야




9. 지난 학기중에 너무 바빠서 스스로 돌볼 여력이 없긴 했다. 하지만 방학과 동시에 여행도 자주 다녔고, me time 도 많이 갖게 되니까 많이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인스타도 다시 열어서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일상 공유도 하고 하니까 또 재밌고.. 내가 인스타까지 열고 이렇게 여유로워질 수 있게 된데는 토르 노력도 많았지만 나도 스스로 그렇게 되기위해서 마인드 컨트롤도 많이하고 자존감도 많이 쌓으려고 노력했다. .. 😆👍🏻..


물론 개강과 동시에 조금씩 무너지기도 했지만, 눈뜨자마자 랩탑앞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내 스스로를 믿자 🥴 💙 이번학기도 잘 할 수 있어 🙂 !!



10. 키카 친구들이랑 여성의 날 행진도 다녀왔다.

울엄마랑 토르엄마한테 여성의날 축하 메세지와 내 엄마여서 고맙다고, 엄마같이 멋진 여성 그리고 엄마가 되고 싶다고 메세지 보냈다. 우리 엄마는 멋진 여성으로 자라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엄마의 딸이어서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고! 앞으로 더 성공하자고 해주셨고.. 토르 엄마는 보이스노트로 내 메세지 읽고 눈물이 자꾸 난다고.. 딸로 엄마 인생에 와줘서 고맙고 내 아들의 아내로 와줘서도 고맙다고 하셨다 .. 그리고 넌 충분히 멋진 여자고 분명히 훌륭한 엄마가 될거라고도 💜

힝 엄마들 보구싶네 😑💓





12. 나 선거 했음. 근데 결과가 개같네. 한국을 정말 5년동안 떠나야 하나? 안그러면 스트레스받아 기절할것같은데 ^^ ㅎㅎ ...,, 내 주변 배우신분들은 - 교수님들 포함 - 다 1번인데 도대체 어떤 무식한 무뇌들이 2번 뽑았을까요? 표를 모두에게 주면 안된다에 너무 공감했던 날... 개표날 새벽부터 눈떠서 결과 보다가 실신 하는 줄 알았다. 카톡으로 동기들이랑 친구들이랑 이거 실화냐고 … 아직도 안믿겨진다고,,///  딱 몇달만 지나봐라 다들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 😇🖕🏼 당분간 뉴스는 안봐요.. 내 수명을 위해서 안봐야지...




13. 그럼 나 이제 다시 과제하러 감 총총총 …...,, 그래서 크리티컬 띵킹이 먼지 누가 알려줘요, 좀


토싫모, 토르가 싫어하는 모자 🤭 시야는 포기한다 ㅋ





밀린 포스팅들 커밍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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