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DIARIO 📸/MEXICO, MEXICO CITY(CDMX)🇲🇽

멕시코 생활기 🇲🇽 2022. 4.18-4.25 부활절휴가로 🇨🇴 콜롬비아에 다녀왔다. 돌아와서 현생사는중...과제 폭탄

E m 2022. 4.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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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지만... 내 일기니까 써야지. 앨범에 사진이 너무 많다.



부활절 주라서 콜롬비아로 여행 다녀왔다.

내 영혼의 단짝 시스터가 콜롬비아에 살고 있어서 내가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토르가 부활절에 콜롬비아 가자고 했다. 토르회사에서 왠만해선 콜롬비아로 가지말라고, 입국할때 문제 생길수도 있다고 했는데... 토르가 무시하고 콜롬비아 행 끊어버림 ㅋ

하지만 이번 일기는... 그렇게 행복한 여행 끝나고 멕시코 시티로 돌아 온 후 일상임 ㅎㅎㅎ... 여행 블로그 꼭 쓸거야, 쓸거야!!!!!!!!!!!


CDMX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했다.... 나 콜롬비아에서 너무 행복했는데, 나 왜 여기니? ㅠㅠ 새벽에 4시쯤 떨어져서 택시타고 집와서 쿨쿨 잤음. 공항에 우크라이나 난민들 많이 도착해있었다. 이번에 과제하면서 난민 공부 열심히했는데,, ㅎㅎㅎㅎ


토르의 새로운 취미, 스타벅스 컵 사모으기... 진짜 미침


공항에서 현금털려고 샀던 간식들 먹었따. 콜롬비아는 간식들이 어쩜 가격도 착하고 맛도좋아 ,, 다시가고싶다. 벌써 .. 토르한테 다음번 현장 콜롬비아로 잡으라고 반협박 반애원


이거도 현금털려고 공항 후안발데즈 카페에서 사온건데 진짜 존맛탱. 콜롬비아 가면 후안발데즈 카페에가서 꼭 브라우니 드세요....


멕시코 시티로 귀국하자마자 과제 시작^^....... 텀페이퍼 프로포절 2개나 내야하는 나년은, 이 후폭풍은 생각도 하지못한 채 콜롬비아에서 신나게 놀았지,,, 그 후폭풍 온몸으로 맞았다. 하하하하ㅏ하하하

폭풍과제하다가 고개들었는데 참 푸르른 멕시코의 4월 하늘 ..



건강챙기기, 하루에 한끼는 무조건 샐러드먹는데, 샐러드 양이?ㅎㅎ 우리아빠가 코끼리도 풀만먹는다 ~ 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울집 옆에 한국마트 있어서 가끔가는데 .... 미니약과도 들어와있었다 ㅠㅠ근데 가격이 엄청 사악하다. 거의 8천원정도? 저거 한 봉지에?


삼겹살이랑 깻잎 사와서 쌈장 만들어가지고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역시 삼겹살은 집에서 먹어줘야 저렴해.


그리고 소파에 토르랑 둘이 누워서 비오는 창밖 구경했다. 소리도 들으면서 토르랑 이런저런얘기했다. 갑자기 행복,, 이런것이 행복아니겠어요? 작은 행복도 찾으면 있긴있다, 비록 과제의 노예지만


토르랑 그림자 놀이도 했다. 초딩인줄;;; 근데 토르가 내 하트 못생겼다고 놀림..긔엽기만한데? 칫



코끼리 샐러드 🥴💕 산것같은ㅂ ㅣ주얼 아니야?


그리고 카페에서 또 폭풍 과제


과제 끝내구, 퇴근하는 토르 마중가는길.. 같이 떡볶이랑 김밥먹었다. 하도 자주가서 하도 똑같은 메뉴만 시키니까 직원들이 우리가 항상 시키는 메뉴 줄줄 읊어준다..ㅎㅎ...


요즘 열심히 읽는 리서치 페이퍼다. 뭔가 흥미 찾아가는중,,,



외식메뉴도 점점 질리구, 이제 그맛이 그맛이구.. 그래서 요즘 요리 많이 한다. 토요일에 조금 늦잠자고 일어나서 돈까스 만들기 시작. 계란에 토르가 좋아하는 블랙 페퍼 뿌려서 쉐킷


우유에 담가놨던 돼지고기 꺼내서 순서대로 착착착


두번째 한다고 나름 빨리 척척 끝냄 ㅋ 한쪽에서는 소스까지 만들면서 !!


총 7개 만들었는데 7개 한끼에 끝남;;;; 허무해...;;;;;;!!!!!!!!!! 토르가 엄청 잘먹어서 기분 좋았어.


토르 부모님이랑 영통하면서 콜롬비아 여행 얘기 했다. 나 다시가고싶다고 ㅠㅠ,,,!!!!!!!!!!


그리고 저녁엔 비빔면 해먹었따. 첨 해보는 비빔면인데 존맛탱이엇음... 나 요리에 소질있나봐.



토르가 콜롬비아에서 찍어준 사진 😆❤️‍🔥 여기 트래킹 끝에 타이로나 국립공원 해변이 딱! 나온다. 거기서 2시간 드러누워 잤는데, 완전 태닝 제대로 됬다. 해가 굉장히 강했던 곳 💙💙💙💙💙💙 오랜만에 머리 땋아줬더니 시원하구 좋았다. 역시 해변 갈땐 이머리가 최고 👍🏻🤭



일요일, 토르랑 옥상가서 태닝했다...ㅎㅎ.. 태닝에 미친자들..


토르가 나보고 그만해도된다고, 그만해야한다고, 너무 브라운이라고 했다. 하지만 난 더 태우고싶은걸..?😆


해가 너무 뜨거워서 아이패드로 아티클 읽기 실패, 그늘밑에 숨겨놓았다.


그리고 내려와서 토르랑 샐러드 타임, 이건 토르 샐러드


이건 내 샐러드랑 사과 쥬스..요즘 사과쥬스에 빠졌음. .

우리는 매주 어플로 장보는데 배달시킨 제품들 몇개 잘못오고, 계란 꺠지고 우유 터져와서 몇개 환불받았다... 저 사과쥬스도 난 100% 사과쥬스시켰는데 왠 다른게옴 ㅠ🥲


저녁에 원래 타코먹으러 나가려고했는데, 우기에 들어선 멕시코 시티는 7-8시만 되면 하늘이 무너져 내릴것처럼 천둥번개치고 엄청 heavy rain 이 쏟아진다. 그래서 결국 나가기 포기하고 국수 끓임.

이번에 새로사온 칼국수면으로 도전!


닭고기 넣고 푸욱 끓였다. 은근 금방 뚝딱 끓인건데 토르가 칼국수면으로 한게 더 맛있다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뿌듯해 👍🏻💙

나 요리 신동인가봐,,,하하하하하하 😆😆😆



여행 다녀오니 과제폭탄에, 현생이다. 콜롬비아에서 너무 행복했어서 그런가? 콜롬비아 다시 돌아가고 싶어 ㅠㅠ 내가 계속 '내인생재미없숴' 했더니 토르가 나 따라한다. '내 삶은 재미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남은 이번학기 화이팅해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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