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미국 여행 🇺🇸 : LA - 1탄] 2022. 5. 20 ~ 5. 23 멕시코 시티에서 Volaris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LA 지하철, LA 맥도날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E m 2022. 7. 1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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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 몇주전에 병원에 입원했었다. 내가 병간호하는게 힘들어보였는지, 미안했던건지 .. 병실에서 점심먹는데 갑자기 "비행기샀오, 근데 어디가는지는 비밀이야, 근데 예전에 너가 가보고싶다고 했어 "라고 했다.

토르가 귀여우면서도 또 시작이다,, 부들부들,,, 나 진짜 궁금한거 못참는거 몰라서 이러냐며 괴롭혔지만 😭 날짜만 알려줌 ㅋ 5/20-5./23일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쓰고 마지막엔 빌기까지 했지만, 닥치라고함 ㅠ 안알려준다고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힌트로는 "많은 사람들이 원래 이름으로 안불러", "한국을 느낄 수 있을거야".. (심지어 하루에 한개씩 힌트줌..ㅎr...)

근데 난 왜 눈치 못챘을까 ㅋㅋㅋㅋLA 였다는걸...너무 많은 힌트들이 LA 를 가르켰는데 말이야..ㅎㅎ...

 


 

토르가 여행장소를 3일전인가.. 그때 알려줬다. 쟤도 정말 징하다..내가 그렇게 애걸복걸했건만..ㅎㅎ...

자 이제 여행갈 짐을 싸야함.. 짧게 갈거기때문에 그냥 백팩을 들고가기로했다. 나도 토르를 닮아간다. 여행짐은 거의 그 전날이나 당일에 싼다 😫..

 

 

이 종이는 멕시코 입국할!때!마!다! 써야하는 입국 페이퍼다. 그리고 출국할때 제출하고, 다시 입국할때 또!쓴!다. 잃어버리면 벌금있음. 원래 한국인은 180일 찍어줬었지만, 요즘 들어서 90일애서 심지어 몇주만 주기도 한단다.

 

우리는 Pareja de hecho 빠레하 데 에초 페이퍼 들이밀고 토르가 "내 와이프인데 거주권 신청해놓고 기다리고 있어, 180일 줄 수 있어?" 라고 사정하니까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더니 180일 찍어줬다. 그리고 이 이후에 거주권 카드 받음 🥴🤍

 

 

미국은 입국할때 안티젠 필요함! 그 전날밤에, 안티젠 하러 갔다가 품절(?)이라고 빠꾸당함... 그 시간에 찾을 수 있는 오피스가 없어서 결국 공항 안티젠 받기로 했음. 불안했던 우리는 아침 비행기이지만 엄청 일찍 공항에 가기러 했다.

 

4:30분 토르가 부른 우버 타러 나갔떠니 테슬라가 서있었다. BEAT 라고 멕시티에서 운행하는 우버같은 어플에서 테슬라를 부를 수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머야머야머야? 나 테슬라 첨타봐! 했더니, 토르가 뿌듯하게 웃음,,, 🤭🤭🤭 가격이 비슷해서 그냥 테슬라로 불렀다고

 

 

테슬라 처음타는 시골쥐는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여... 😣

 

 

그리고 시내에서 하면 구천원?정도인 안티젠을, 공항에서 3만원씩 주고 했습니다.. 속터져... 토르야.. 제발... 미리미리좀 하자고? 😇

 

 

 

비행기 시간 한참남아서 Masion Kayser 에 왔다. 토르랑 멕시티에서 자주가는 베이커리인데 조~금 비싸고 맛있는 곳. 근데 공항이라서 더비쌌음 ^^ ,, 하지만 앉아있기 좋아보여서 여기로 들어가서 시간 뗴웠다. 안티젠이 쏘아올린 공임... 쓸데없이 출발부터 돈 여러모로 엄청썼네...

 

Masion Kayser 케익 존맛탱이니까 멕시티오면 요렇게 생긴 베이커리 꼭 가보세여 !!

 


 

아침 7시쯤 수속 시작했다.

 

 

볼라리스는 멕시코 저가항공사로, 수화물도 깐깐하게 체크하구, 체크인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하면 돈 더받는다... 우리도 몰랐기때문에 직원이 어플로 체크인 하라고 알려줘서 그 자리에서 했음. 어플 사용 잘 못하시는 어르신들은 돈 더 내라는건가? 저가항공사들은 왜 점점 더 양애취같이 변하는것인가...? 🙃

 

 

쨌든, 스페인어모르는 사람들은 버벅거리겠어.. 체크인하구 후다닥 보안검색까지 끝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멕시코에 교민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이렇게 한국말도 써있었음 ㅋ

 

멕시코 스타벅스는 몇잔 마시면 바로 공짜쿠폰을 발금해준다. 1+1도 자주있고... ㅋㅋㅋㅋ 항상 이렇게 공짜쿠폰 받으면 공항에서 벤티로 오더해서 마신다. 여행갈때 텀블러 못들고가서 ㅠㅠ 넘 속상.. 지구야미안해?

 

 

지구를 사랑합시다...

 

 

조금 딜레이되서 11:50분쯤에 보딩함.

 

 

요즘 다시 듣는 내 추억의 힙합..쏭...😞 들을때마다 고등학교시절 생각나..내 급식이시절...

 

 

안녕 멕시코 시티야...

 

 

 


 

LA에 드디어 도착했다. LAX공항!!! 멕시코 시티부터 4시간 조금 안 걸린다.

 

이렇게 할리우드 사인이 보인다. 키키 나 LA 왔네... 도착하니까 시차때문에 12시쯤...

 

 

사람 짱짱 많았음. 국적도 참~다양 

 

 

화장실 깔끔..

 

 

입국심사가 까다롭진 않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한~~~~참을 기다렸다. 미국입국할때마다 토르랑 나한테 하는 공통질문 : 너네는 한국사람, 스페인사람인데 멕시코시티에서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르가, 얘는 내 와이프고 나는 멕시코에서 일해 라고 답하면, 오 ~ 그럼 너 한국말도하니? 넌 스페인어하니? 항상 같은 패턴의 질문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어렵지 않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나갔다.

 

 

 

검색해보니까 이렇게 FLYAWAY 라는 버스가 있다던데, 노선이 변경되었나 우리가 가야하는 할리우드 거리엔 직행이 없었다. 그래서 UNION STATION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타기로함! 가격은 한사람당 11달러?정도 였다. 카드로 결제할까하다가 혹시 몰라서 QR코드 찍어서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하고 버스 기다림.

 

 

웰컴투 LA ~~~

 

 

엄청 자주오는 버스들이 있는데 그 버스는 셔틀로, 우버타는 곳까지 데려다준다고함. 거기서 우버 타면 된다는데 우리가 LA에 갔을때 기름값 폭등이라 ... 우버 비도 장난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대중교통 타기로함.

 


 

원래 여행가면 이동할때마다 창밖보느라 잠 잘 안자는데, 이날 버스에서 기.절.해버림...ㅋㅋㅋㅋㅋ 한 40분정도 달려서 비몽사몽 내렸다. 사람들 다 와라라라락 내리는 곳이 있는데 Union station 이다.

 

 

이렇게 뭔가 미국냄새나는 건물이다. 근데 LA 따뜻하다메 ㅠㅠ... 개추웠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덜덜덜 떨면서 역안으로 달려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 ... 😂👍🏻 LA 5월날씨 너무 추웠어... 근데 멕시코시티로 돌아와서 뉴스보다보니까, 미국에 이때 찬바람이 내려와서 이상기후였다고 했음.

 

 

이렇게 멋진 벽화(?)가 있구요....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버스 카드를 살 수 있는 부스가 보인다. 여기가서 지하철 카드를 구매했다. 각 2달러였나.. 그리고 1회용만 충전해주심. 우리보고 앱으로 재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하셨다.

 


 

LA 간다고 했더니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죄다, 절대 지하철 타면 안된다고,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탔지롱...

 

 

타자마자 너무 컬처쇼크.. 더럽고.. 냄새나고... 약쟁이들이 가득했던 LA 지하철

 

 

넘 더러워서 아무곳도 잡기 싫었다. 손도 닿기 싫었어...

 

 

그리고 갑자기 우리 옆쪽 빈자리에 어떤 노숙자가 막 뛰어오더니 이렇게 침대보같은걸 뒤집어쓰고 누워버렸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쿵쾅거림..ㅋㅋㅋㅋㅋㅋ 토르랑 세번째 미국여행이지만, LA는 어나더 레벨이었다.

 

 

 

할리우드에 도착, 지하철역 내부!

 

 

 

 

내려서 역 밖으로 나오면 이런 할리우드 건물들이 보인다.

 

 

 

내려서 호텔로 걸어갔다.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이랑 위치가 굉장히 가까운곳에 호텔을 잡았다.

 

 

스타벅스를 지나쳤다.. 흐긓ㄱ.. 우리 LA에 있으면서 스타벅스를 한번도 못 마셨는데.. 그 이유는... 얘네 카드 기계가 망가졌따고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우리는 현금이 없었고...

 

 

쨌든 호텔 도착. 호텔이름은 The Hotel Hollywood 였고, 하룻밤에 약 3000페소($145) 정도였다. 한국돈으로 한 19만원 정도? 하룻밤에..하룻밤에...하룻밤에... ㅠㅠ 그나마 걸어다니기 좋은 위치 + 가격 고려해서 고른곳이 여기였다. 워낙 가격대들이 높아서 저렴한곳으로 부킹했기에 별 기대 안했는데 ...

 

 

 

이렇게 부엌도 있었고, 냉장고도 미니 냉장고 아니고 조금 큰?사이즈의 냉장고였다. 오븐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도 넓고 좋았고...

 

 

있을건 다 있어서 좋았다.

 

 

단점으로는,

 

1. 방음이 잘 안되서 윗방사람들 걸어다니는 소리가 잘들림.

2. 화장실 + 샤워공간이 좀 좁다.

 

하지만 우리에겐 별 상관 없었다. 이틀밤 있을거 뭐..... 만약에 저렴한 LA 호텔을 찾으신다면 이곳으로... ㅎㅎ..

 


 

 

 

호텔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나오면 바로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명예의 거리)다! 너무 배가고파서 맥도날드 좌표 찍고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을 걸었다.

 

 

뭐 워낙 티비에서도 자주나오던 곳이라서 그런가.. 엄청나게 우와!! ㅈㄴ 멋잇다!!!!! 는 아니었고.. 그냥 길.. 걸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좋았음ㅎ...ㅎㅎ..

 

 

걸어 걸어

 

 

맥도날드를 향해 걸어 걸어 ...

 

 

 

 

맥도날드를 먹었다. 우리는 돈없는 여행객이니까요... 🙂ㅡ... 이거 두개 해도 거의 25달러? 였다. ㅠㅠ 식당가서 먹으면 팁에, 택스에 엄청 비싸...

 

 

내가 항상... 햄버거 하나를 못 끝내서.. 토르가 끝낸다 ㅎㅎㅎ... 내가 입이 조금 작은편이라 햄버거 먹을때마다 생쇼를 하니까 토르가 이렇게 양쪽먹고 가운데 남겨서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워 보이지만, 토르의 배려라고요 😂😂😂😂😂😂😂😂😂

 

 

짱 큰 맥도날드, 별의별 사람 다있다.

 

 

다먹고 나와서 또 걸어 걸어

 

 

그냥 걷기만해도 좋지만...

 

 

길거리에 이렇게 약에 취한듯한 노숙자랑 텐트가 많아서 처음에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나중엔 적응;; 

 

 

그냥 이 주변을 계속 걷고.. 구경했다.

 

 

멀리 보이는 할리우드 사인 🤭 멋있다!

 

 

그래피티도 넘 멋있었고 !

 

내가 쓰레기통 찍으니까, 차 안에서 아줌마아조씨가 나엄청 쳐다봄.. 쓰레기통 찍는 미친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했겠지 ㅋ

😂😂😂😂낄낄

 

 

이게 그 톰크루즈가 믿는다는 사이언톨로지교!!!!! 길 한가운데서 엄청 홍보하고 책자까지 뿌리고 있었다... 이단의 세계란..

....

 

귀여운 공룡 !!!

 

 

 

기념품샵이 굉장히 많았는데, 들어가보면 재밌다!

 

미니소랑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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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TCL 차이니즈 극장이라고 함... 사람들 많이 들어가던데 우리는 밖에서 보고 아~ 끝

 

 

또 그냥 걸어걸어..

 

 

비틀즈다! 익숙한 이름 발견 ㅋ

 

 

이쪽 끝?(?)까지 걸어가니까 그냥 평범한 동네 같았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감..

 

 

 

또 들어간 기념품샵! 크고 많고 .. 토르는 엄마 드릴 마그넷 살라고 열심히 찾는중..

 

ㅋㅋ대마초 컵

 

 

이런차 너무 멋잇네, 앨비스 프레슬리가 굉장히 많았따.

 

 

 

이런거 보면 환장하는 나.. 흔들어 봤습니다 😆

 

돌아다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무슨 극장인데, 여기에 MAC 있길래, 돌아갈때 사야지 ~~ 하고 안샀는데 담날 가니 문닫음..ㅎㅎ..결국 암것도 못사고 돌아왔따. 여행하면서 항상 후회하는 점.. 나중에 사야지 하면 꼭 못사고 돌아옴.. 맘에들면 그자리에서 사자 ㅠㅠ🥲

 

 


 

이렇게 LA 에서의 첫날밤 끝 !!!!

 

솔직히 할리우드 거리는 그냥 걷기만 해도 재밌고 좋다. 하지만 약에 취해서 혹은 미쳐버린 홈리스들이 많으니 조심해야함.. 그사람들이 공격을 하거나, 돈달라고는 하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야한다고 한다.

 

 

 

토르가 찍어준 사진들 히히 ... 길쭉하게 찍어줘서 고마워, 아니면 잔소리 폭격 🥴🤍🤭

 

생각보다 너무 추웠던 5월의 LA, 그래서 가져간 옷들 여러겹 껴입고 돌아다녀야 했다... 흑흑.....

 

근데 평소엔 날씨가 좋다고! 이때 이상기후였다고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곧 LA 2탄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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