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릭스 멕시코 오리지널 시리즈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3월 24일에 나온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스카이로호<SKY ROJO> 를 끝내고 곧바로 삘 받아 시작한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
별의별 막장 요소를 다 갖춘 데다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보니 매 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 멈추지 못했다...
그래서 토르랑 한편만, 한편만 더 하다가 결국 2일 만에 끝내버렸네.. 주말 소파에서 밥 먹고 이거 다 보고 나니 주말 순삭...ㅎ.ㅎ..
다른 멕시코 드라마들도 몇편 본 적이 있는데 멕시코 드라마 답게 이 작품도 허술한 점도 많았지만.. <꽃들의 집>, <컨트롤 Z> 등등에 비하면 이 정도 구멍이야.. 애교!!ㅋㅋㅋ
스페인어 제목으로도 Quién mató a Sara? =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로 스페인어 제목을 그대로 영어로, 한국어로 해석해 놓았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스포 있어요
알렉스와 사라는 남매사이다. 사라가 어느 날부터 알렉스의 친구인 로돌포와 사귀기 시작하고 행복하게 잘 만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다 같이 로돌포 부모님의 별장으로 놀러 갔던 그날, 엄청난 사고가 터지고 만다.
보트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로돌포와 그의 친형인 호세 마리아(=체마)가 새로 산 패러세일링을 탄 사라가 떨어져 결국 사망하게 된 것!
알렉스는 사라가 죽게 된 이유가 다 로돌포 때문이라고 따져묻지만 엄청난 부자였던 로돌포 아버지는 알렉스와 협상을 시도한다. 만약 네가 죄를 뒤집어쓰고 몇 개월만 감옥에 들어가 있으면, 너의 홀어머니 신장이식 수술과 너의 여동생을 앞으로 잘 돌봐주겠다고.
결국 가족을 위해 희생하기로한 알렉스는 자수해 루돌포의 죄를 뒤집어쓰고 재판을 받는다. 하지만 몇 달이라고 했던 감옥생활이, 여동생을 강간하고 임신시킨 후 살인을 계획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써 30년을 선고받게 된다.
변호사도 소용없었음.
모범수로 지내 18년 만에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 알렉스. 감옥에서 지내는 동안 내내 철저하게 복수를 계획해 출소.
알고 보니 어머니도, 사라가 죽은 후 8개월 만에 돌아가셨고 알렉스는 장례식장에도 가지 못했다고 했다.... 혼자 남은 알렉스.ㅠ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
출소 후, 알렉스는 루돌포 가문에 대해 하나하나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첫 번째 복수를 실행하는데 바로 루돌포 가문의 카지노 오픈식!
알렉스는 카지노 오픈식 하는 날 카지노 서버를 해킹해 자신의 선전포고 영상을 재생시킨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루돌포 아빠를 살인자라고 발표해버린다.
영상 초반에 보면, 교도소에 18년 동안이나 있었던 알렉스가 어디서 돈이 나서 컴퓨터 장비들을 샀을까? 했는데.. 뒤로 가면 나온다. 교도소에서 만난 사람이 복수 비용을 주는데, 이 분 또한 루돌포 가문에 딸을 잃었던 것! 그래서 복수를 부탁하며 복수 비용을 주심
으 ~! 이 남자, 루돌포 아버지인데 정말 쓰레기짓이란 짓은 다하고 다님.
참고로 이아저씨 스페인 사람이다. 악센트가 조금 달라서 토르 어머니께 유명하냐고 물어봤더니, 유명한 분이라고 하셨다. 어찌 됐든 꼴 보기 싫어ㅠㅠ너무 뜨레기야 아저씨!!
쨋든 사라가 죽을 당시 어린아이였던 딸 엘리사 (= 루돌포 여동생)은, 이 상황이 너무 궁금했고, 저남자 뭔데! 왜 우리 아버지를 살인자라 하냐며 묻지만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다들 충격의 도가니...
궁금증이 많았던 루돌프의 여동생 엘리사는 오빠 로돌포를 쫓아간다. 놀란 로돌포가 마침 알렉스 집앞으로 왔네(?)
개연성 떨어지지만.. 쨋든ㅋㅋㅋ 로돌포를 지켜보고 있던 여동생, 곧 로돌포는 그냥 좀 서성이다가 떠났다. 근데 떠나자마자 곧바로 도착한 큰 차에서 두 명의 남자가 내려 집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도망갔고 이를 본 엘리사는 바로 알렉스의 집으로 들어가 알렉스를 구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 장면에서 토르가, 쟤네 둘 나중에 분명 사귄다... 했는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이 와중에 러브라인까지 완벽하게 껴넣음!!ㅋㅋㅋㅋ💙
완벽해 완벽해...
더 막장으로 치닫는 이 드라마, 알고보니 사라가 죽었을 때 사라는 임신 중이었던 것. 근데 이 아이는 로돌포의 아이가 아니었음..ㅠㅠ....
정말 알면 알수록 더 쓰레기 집안인 로돌포네 가족이다.
가문 가문 하며 가문의 체면만 생각하는 아빠. 호세 마리아=체마(로돌포의 형)가 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개무시하면서 정작 로돌포의 아버지는 아들의 여자 친구인 사라와 잠자리를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사라는 로돌포 아버지의 아기를 임신했던 것.
사라는 로돌포 아버지에게 털어놨지만 아버지는 매몰차게 거절했고, 사라는 어쩔 수 없이 이 아이가 로돌포의 아들이라고 거짓말 치며 로돌포를 만나고 있었던 것.
아 정말 이해할 수 없지만.. 왜 사라가 로돌포 아버지와 잠자리를 가졌는지...^_ㅠ... 하지만 그 이유는 시즌 2에 나올 것 같다..
쨋든 이 모든 걸 알게 된 로돌포의 엄마는 가뜩이나 맘에 안 드는 아들의 여자 친구가, 자기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니.. 화가나 획 돌아서 범죄를 계획하게 된다.
사라를 따로 산으로 데려가 임신 사실을 축하하며, 지금이야말로 네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때라며, 패러세일링을 하도록 은근히... 흘린다.
그리고 집안 하인인 엘로이에게 시켜 미리 페러세일링 끈을 끊어놓아 사라가 탈 때 떨어져 죽게 만든 것. 이 엄마가 정말 지독한 게.. 죄책감에 살던 이 하인도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나중에 죽 여벌 임..
근데 로돌포 아빠의 매력이 뭘까?... 알고 보니 로돌포의 현와이프와도 바람피우고 있었던 것... 더러워 죽껐따... 난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전개...
로돌포 아내도 참 뻔뻔한 게, 임신 임신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임신이 되고 로돌포에게 우리 이제 부모가 되는 거야! 하면서 엄청 좋아했다. 근데 로돌포는 알고 있었다 진실을.. 사라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던 로돌포가 정관수술을 한 것... 그래서 아내를 임신시킬 수 없었던 상황.. 누구랑 바람 폈어!?!? 하던 와중에 체마(호세 마리아, 로돌포의 형)의 고백으로 진실을 알게 되고 알렉스를 도와 아버지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아버지의 실체를 점점 알아가는 다른 체마와 엘리사도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알렉스를 돕기로 하면서 점차 아버지의 추악한 만행들이 벗겨진다.
이 정도까지가 대략적인 스토리이다. 사라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 말고도 부수적으로 이 집안이 얼마나 쓰레기인지를 보여주는 많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아버지는 VIP들을 위한 성매매 룸(?)을 운영 중이었고, 동유럽에서 여자들을 데려오는 인신매매까지 자행하고 있었다. 또 동업자는 인신매매로 온 여자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하며 흥분을 느끼며 이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두고 죽이기까지 했고..🖕🏻
그러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알렉스가 새로운 사라의 다이어리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마당에 묻힌 시체에 글을 읽고 마당을 판다. 그 안에서 나온 해골....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사라는 사라가 아니었다..(?)라며 시즌 2를 예고하며 시즌1이 마무리되었다.
러닝타임 40분 정도에 10편 정도로 볼만한 편이라, SKY ROJO 다음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원래 나는 결말을 주로 알고 드라마를 보는 편인데..(참는 거 절대 못함, 기다리는 거 너무 싫어함, 궁금하면 못 참아..) 이건 토르랑 같이 보느라고 결말 모르고 끝까지 봤다..ㅎㅎ그래서 그런가 손에 땀을 쥐며 긴장에 긴장을 하며 본 드라마였다.
자극적인 소재들이 계속 나와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이게 바로 멕시코 드라마지!!
근데 주인공 사라 역의 이 배우... 몸매가 너무 부러워서 계속 넋 놓고 보게 됐다.
저렇게 슬림한 몸매는 타고나는 거겠지...???????????????
또 엘리사역의 이 배우도 너무 이뻐서 넋 놓고 봤다. 특히 눈이 너무 매력적인 배우, 인스타 사진들도 하나같이 다 너무 이쁘다..ㅠ_ㅠ...
결론 : 이 드라마는 여주들이 이쁘구먼!!!!!!!!!!
그리고 로돌포 아빠 개객끼!!!!!!!!!! 로돌포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알렉스 다음으로 불쌍한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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