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뷰 📽🎥

넷플릭스 스페인 스릴러 영화 추천 : <파라메딕 앙헬> 줄거리 및 결말

E m 2021. 4.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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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로나 여행에서 재밌게 본
넷플릭스 스페인 영화  <파라메딕 앙헬>

2020년 9월에 넷플릭스에 작년에 올라온 영화로, 내가 넷플릭스에 뜨자마자 보자고~~ 보자고~~ 했는데 토르가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다 -_-칫

비정상적이고 분노조절장애가 있어 보이는 앙헬,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후 여자 친구인 바네사에게 전보다 더 심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더니 결국 납치까지 하는 반사회적인 남자의 최후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출처 : 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casas 가 스페인어로 '집들'이란 뜻인데, 그래서 인스타그램 아이디 houses...?ㅋㅋ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페인 배우 마리오 카사스 주연한 영화 <파라메딕 앙헬>, 토르가 좀 보다가 어!!!!!!!!!! 이거 바르셀로나에서 찍었잖아!!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배경들이 굉장히 낯설다 했다. 신기방기

 

마리오 까사스 인스타그램

 

 

마리오 까사스는 스페인에서도 정말 유명한 배우이다. 잘생기고 매력덩어리, 연기도 정말 잘한다. 많은 스페인 여자들의 이상형..

이 영화에서도 하반신 마비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이 역활을 하기위해 체중을 엄청 감량 한 것 같았다..실제론 이렇게 멋있는데 영화에선 너무 찌질하잖아..ㅠㅠ..ㅎㅎㅎㅎ

 

 

 

 

참고로 한국에서도 한동안 유명했던 <인비저블 게스트>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마리오 카사스이다.

<인비저블 게스트>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도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반전이 엄청난 영화 😮

 

 



 

 

스페인어 제목은 <El Practicante>, 스페인어로 '구급대원'을 뜻한다. 아니 IMDb 왜 평점이  5.6인 거야! 

 

 

출처 구글

 

 

바네사 역의 데보라 프랑수아, 프랑스 출신이라고 한다. 바네사가 입고 나오는 옷마다 내 스타일이어서 눈이 갔다.. 너무 예뻐! 


줄거리

앙헬은 구급대원으로 사건 현장 속에서 사건을 처리는 과정에서 고급진 물건들을 몰래 훔쳐 기념품으로 수집하거나 가끔 팔아 돈을 챙긴다.

앙헬은 프랑스에서 온  바네사와 연인 사이로  동거 중이다. 바네사는 수의사가 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면서 밤에는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앙헬과 바네사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투덜거리는 앙헬에게 바네사는 검사를 권유했고 결국 앙헬은 병원에서 정자 무력증으로 임신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는데 이 또한 자신의 정자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바네사에게 거짓말을 친다. 

앙헬은 영화 초반부터 바네사에게 질투를 넘어선 집착을 보여준다. 휴대전화를 몰래 본다던지, 학교 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한다던지..

그러던 어느 날 구급대원 동료인 리카르도와 교통사고 환자를 병원으로 위급하게 수송하는 과정에서  트럭에 치어 그들이 타고 있던 엠블런스가 전복되게 되고, 앙헬은 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다.

 

 

출처 마리오 카사스 instagram

 

 

사고 후, 원래도 좀 뒤틀리고 이상했던 성격의 앙헬은 점점 더  날카롭고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옆집 할아버지 강아지가 마음에 안 든다고 시침핀을 넣은 고기를 먹게 해 죽인다던가 사고에 대한 사과를 하러 온 리카르도에게 욕을 하며 쫓아낸다던가, 심지어 이런 상황속에서도 옆을 지켜주는 바네사한테도 막말을 하기 일 수였다.

안 그래도 바네사에 대한 집착이 심했던 앙헬은 점점 더 심해져  바네사에 대한 의심과 집착은 도를 넘어서 휴대폰에 해커 폰 앱을 설치해 감시하기에 이른다. 집에서 바네사가 누구랑 메시지와 전화를 하는지 도청하며 그녀의 위치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앙헬과의 문제를 친구에게 하소연한 바네사. 친구는 빨리 헤어지라고 하고 바네사도 결심을 한 듯했다. 이 통화를 몰래 도청한 앙헬은 근사한 저녁을 준비해 사과한다.

식사 후, 앙헬이 샤워하러 간 사이 바네사는 자신의 휴대폰 알람과 노트북에서 알람 소리가 동시에 울리는 걸 알아챈 후 이상함을 느껴 그 노트북을 열어보고, 그곳에서  헤커 폰 앱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모든 걸 알게 된 바네사는 즉시 짐만 챙겨 그 집에서 도망 나온다.

 

 

출처 : 마리오 카사스 인스타그램

 

 

바네사가 떠난 지 몇 개월이 지난 후, 앙헬은 바네사의 회사를 몰래 찾아갔다가 자신의 동료였던 리카르도와 키스하는 바네사를 보고 바네사가 리카르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에 휩싸여 광기 어린 질투에 납치 복수극을 계획한다.

 

출처 구글

 

 

다시 바네사를 찾아간 앙헬은 그녀에게 나머지 짐을 챙겨놨으니 가져가라고 하며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앙헬은 불쌍한 척 바네사의 동정심을 유발하고 이에 흔들린 바네사는 앙헬의 집으로 같이 가 짐을 챙기러 방에 들어가는데 이때 그녀의 엉덩이에 순간 마취주사를 놔 그녀를 납치한다.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온몸이 침대에 묶인 채 입에 재갈이 물려있었고, 하체도 앙헬처럼 마비된 상태였다.

 

 

 

 

앙헬은 바네사에게 경막외 마취제로 일시적으로 다리를 못쓰게 만들었던 것! 그녀가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바닥을 기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여유 있게 쳐다보는 둥 그는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광기는 더 심해져, 그녀의 비명을 듣고 온 옆집 할아버지의 집요한 추궁에 할아버지를 살해하더니 리카르도의 집에 몰래 들어가 약물을 이용해 살해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청혼하며, 내가 널 믿게 되는 날 결혼하자고 한다.  화장실에 갔던 바네사는 몰래 손톱깎이를 챙겨둔다. 그날 밤 바네사가 심하게 아프자 앙헬은 약을 사겠다고 집을 나갔고 바네사는 재빠르게 숨겨뒀던 손톱깎이를 이용해 손과 발의 줄을 끊고 탈출을 감행한다. 

 

 결말

 

 

 

앙헬이 놓은 마취제 때문에 다리를 끌며 집을 빠져나온 바네사, 그때 마침 도착한 앙헬.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앙헬을 피해 바네사는 계단으로 도망가며 몸싸움을 벌인다.

 

 

 

 

앙헬은 필사적으로 바네사를 잡으려 하고 바네사는 필사적으로 앙헬로부터 도망치려 한다. 이때 바네사는 도망칠 때 가지고 나온 드라이버로 앙헬을 찌르고 밀쳐 난간으로 떨어트린다. 이 장면에서 진짜 나 비명 지르고 난리남.. 다시 잡히는 줄 알고 ㅠ_ㅠ.. 불쌍한 바네사..

 

 

 

 

계단 밑으로 떨어졌지만 죽지는 않은 앙헬

 

 

 

 

죽진 않았지만, 전신마비가 된 앙헬 앞에 바네사가 찾아온다. 임신한 모습으로.

 

 



 

 

지금부터는 내가 널 돌봐줄 거야.. 라며 앙헬의 휠체어를 끌어 병원을 떠나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저 아이가 정말 앙헬의 아이일까...ㅠㅠ리카르도의 아이일까, 소름 돋는 엔딩.

앙헬이 벌 받으며 영화가 끝나 좋았다.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질질 끌지 않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 강력하게 추천한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토르 부모님께 추천했다!ㅋㅋ
어제 저녁 거실 티비에 짜잔~!ㅡ

다음 리뷰도 지로나 여행에서 본 넷플릭스 <더 서펀트>를 써볼까 한다. 진짜 너무 재밌어서 에피소드 8개 반나절 만에 다본 우리.,여행을 간거야 넷플릭스를 보러간거야..ㅎㅎㅎㅎ쨋든 <더 서펀트>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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