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바르셀로나 맛집 추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건강한 샐러드가 먹고 싶다면 Suís&Bowls 로!! & 바르셀로나 공원 추천

E m 2021. 6.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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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주에 만나기로 했다가 못만난 학원 클래스메이트 마이를 만나기로 한 날 ~~ 🙂

 


나 요즘 운동겸 환승 안하고 까탈루냐역부터 학원까지 걸어갔다가 집올때도 역까지 걸어가서 탄다. 왕복 30-35분거리.

근데 요즘 바르셀로나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이것도 힘들다.마마스크 안으로 땀이 주르륵... 수업 시작부터 진빠짐.

바르셀로나 6월 날씨 더워 죽겠다. 다 벗어 재껴야해 ~~~토르한테 바르셀로나 날씨 7월, 8월에도 이래? 했더니..아니 이거보다 더 더워... 라고 ....했다. 날 죽여 그냥 🥵

결론 : 바르셀로나 여름 --> 헬

 


자라에서 산 옷 환불받아야 해서 약속시간 널널하게 잡았다. 환불하고 지하철타러 총총총

 


시간 남는다고 여유부렸는데 왠걸... 지하철 잘못탔음... 🙃
3호선 타야하는데 1호선 타고 앉았네... 다시 돌아가서 가느라 온몸이 땀 범벅이 됬다.



 

Suís & Bowls

오늘부터 내 바르셀로나 맛집등극 💖

 



오늘 내가 갈 곳은 여기 Suís&Bowls ¡¡¡
마이 남자친구가 추천해준 곳이다.

 


난 까딸루냐 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3호선을 타고 FONTANA 라는 역에서 걸어갔다. 걸어서 6-7번 거리에 있다. 

 

 


도착해서 보니 테라스는 없지만 실내가 넓고 사람이 없어서 맘 편하게 실내에서 식사 할 수 있었다.

 

 


굉장히 실내가 넓찍하고 화장실도 좋고 ..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 👍

 

 


우리가 먹기 시작했을때 사람들이 점점 더 들어오긴 했다.

 

 


테이블도 넓고 다 4인용이라 여러명이 와도 괜찮을듯하다.

 

 


그냥 커피한잔 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나도 다음에 와야지 ~! 

우리 옆에서 책 읽으시며 커피홀짝이시던 캐나다에서 온 선생님이 우리 대화듣고 갑자기 껴들어오셔서 갑자기 셋이 조금 대화했다.

잉🤔ㅋㅋ ㅋㅋ

 




Suís & Bowls 메뉴🔎

 

 



커피+빵 세트가 생각보다 쌌다. 1유로 1300원정도!


큐알 코드를 찍으면 영어 메뉴를 볼 수 있다.

http://elsuis.com/pdf/carta.pdf






 

 


나는 한국인답게(?) Cafe con hielo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근데 아이스 2개줌ㅎㅎ근데 난 당연히 이럴줄 알고 오늘 아침에 학원갈때 텀블러에 듬뿍 아이스를 담아갔G...

스페인 살이 짬밥생기는중...(뿌듯)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1.30 유로 였던 것 같다.

 

 


얼음 가득, 이것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지!

 

 


그리고 마이는 차이티를 시켰다. 차이티는 3유로였다.

싱가폴에서 온 마이는 이렇게 더운대도 HOT을 시켰다. 내가 도대체 왜??안더워? 라고 했더니, 더울수록 따뜻한걸 마셔줘야 몸이 덜아프다나..(?)... 온도변화가 느껴지지 않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민족으로서... 뭔 소린지 잘 모르겄다.


🙄🙄🙄🙄🙄🙄🙄🙄🙄

 

 

 


이건 마이의 갬성샷... 마이는 삼성에서 새로나온 갤럭시폰을 쓰는데 .. 생각보다 사진 잘 찍혀서 놀랬다.

내 아이폰 7은 이제 한물 갔어. 폰 바꾸고 싶다. 하지만 망가질때까지 존버한다. 

 

 


내가 샐러드 시켜서 올리브 오일이랑 발사믹이 미리 나왔다.

 

 


넘 귀엽게 생겼다.

 

 


나는 Salmon Lover 이라는 샐러드를 주문했다. 가격은 10.50유로 🥗🥗🥗🥗

 

 


치킨샐러드(Chicken Run)이랑 고민하다가 이거 시켰는데 담에 가면 치킨 먹어봐야지~~

부다 샐러드도 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밑에는 퀴노아가 가득 깔려있고 그 위에 연어, 당근, 여러종류의 샐러드, 호두, 방울토마토, 사과가 올라가 있었다. 진짜 맛있었어!! 만족.. 토르랑 또 와야지 ~~~😝

 

 


이건 마이가 시킨 크로와상 샌드위치. 토마토+야채 샐러드+참치조합이었다. 이것도 맛있었다.

특히 크로와상 자체가 엄청 부드럽고 살짝 달고도 촉촉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냥 따로 크로와상만 먹어도 맛있을것 같다.

 

 


이건 마이가 찍은 거... 삼성 갤럭시 만세~!!



내멋대로 장점 :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맛있고, 카페 분위기도 좋아서 다른 샐러드 먹어보러 또 가고 싶다. 샐러드도 양이 많아서 마이랑 나눠 먹었는대도 배불렀다 .. ❣️😊오늘 부로 나 단골할게욥.


내멋대로 단점 : 날씨가 엄청 더워서 그런가.... 역ㅇㅔ서 500미터가 5킬로미터처럼 멀게 느껴졌던 오늘. 그리고 우리가 2시에 도착했는데 4시에 문 닫았음. 그래서 갑자기 얘기하다 쫓겨난 너낌. 왜 이렇게 일찍닫으셨는지 몰라!!

 




 


갑자기 4시에 카페가 문 닫는다해서 마이랑 나와서 걷다가 공원에 갔다.

AlfonsX 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다.

 

 

Alfons X · 08024 바르셀로나 스페인

★★★★☆ · 지하철역

www.google.com

 



바르셀로나에 공원이 참많은데 이 공원 엄청 크고 정말 좋다. 평화롭달까? 또 바로 역 옆이라 가기도 편하다.

강추강추 👍👍👍

 

 


늘 아래 앉아있으니..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선선하니 피크닉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소나무에서 계속 솔?솔방울? 그런것들이 바람불면 우리 머리위로 떨어져서...계속 마이가 Blessing 이냐고 했다ㅋ

 

 

 


개들의 천국 바르셀로나.

진짜 공원 곳곳에 개들이 엄청 많았다. 엄청 큰 강아지들부터 작은 강아지들까지 종들도 참 다양하고 ㅋ

 

 


너 좀 귀엽다?

 

 


마이 남자친구도 스페인 사람이고 같이 스페인어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서로 너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또 가족얘기~사는얘기~일얘기 하다보니..서로 비슷한게 많아서 놀랄정도 였다. 또 마이는 한국드라마 즐겨보고 나는 인도드라마,영화 자주 보는데 ㅋㅋㅋㅋㅋ 우리 소오름~~😵 그래서 그런가 이야기하다보니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다.

그렇게 4시부터 9시까지 공원에서 수다 떨은 우리😅..
2시부터 9시까지 총 7시간이나 수다떨어재낀거 실화?...?...

마이 남자친구한테 전화와서 시계보고 둘다 화들짝 놀랐다.  폰을 보니 토르한테 메세지만 오백통와있었따^^...

토르가 경찰에 신고할뻔했다고... 집오자마자 엉덩이맞고 잔소리 50000개들었다. 토르엄마도 계속 내 걱정하고계셨었다고 엄마한테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토르한테도 걱정시켜서 미안하다고 백번했다.

미안해 토르찌..

근데 변명을 하자면 스페인 해가 잘 안져서 9시인데도 꼭 5시처럼 보인다고..시간가는 줄 모르겠어 정말!!!!!!!!!!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9시에 공원을 나왔다.

나오면서 마이가 오늘을 꼭 기억하고 싶다고 공원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나도 옆에서 찰칵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 하늘이 어떻게 저녁 9시냐고 둘다 투덜투덜 ..

마이같은 친구를 얻을 수 있어서 오늘 너무 감사한 날이었다. 마이가 왜 우리가 이제야 만난거냐고, 2달후에 한국 가는거냐고 아쉽다고 했다. 떠나도 이 관계가 싱가폴-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됬으면 좋겠다고 했다.

말도 참 예쁘게 하는 마이 .. 💖😭
Igualmente 나도야 마이!!!!!!!!

 

 


이건 마이가 찍은 사진,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생활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함께 나누면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

오늘 했던 얘기들을 기억하며 좀 더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해야지.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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