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DIARIO 📸/MEXICO, MEXICO CITY(CDMX)🇲🇽

멕시코 생활 🇲🇽 3 - 토르랑 소칼로 광장 나들이, 멕시코 시티 : 일요일은 러닝데이, 고산병으로 힘들다, 낙태법 반대 시위

E m 2021. 10. 11. 02:19
반응형

 

금요일까지 과제며 수업이며 열심히 달리고 토요일은 토르랑 나들이 하는날! 암묵적으로 ㅎㅎ... 금요일은 밤늦게까지 대학원 수업이 있고, 토르는 금요일 저녁에 회사사람들이랑 축구동호회있어서 시간이 딱 맞다. 둘다 바쁜시간 ㅋ

 

우리는 오늘 소칼로 광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대략 40분정도의 거리 

 

 

걷기 시작! 어제 교수님이 얘기하셨던 사라진 43명의 학생들 텐트가 멕시코 시티 레포르마에 있다. 그래서 다시 가서 사진을 찍어봤다. 

 

 

21세기에 이런일이 벌어지는 나라에 내가 있다니 ... 

 

 

멕시코는 할로윈에 정말 진심인듯 하다. 여기저기 할로윈 할로윈 ~

 

 

멕시코 스타벅스엔 사고싶은 텀블러 투성이다. 예쁜거 너무 많다. 요즘 꽂힌거 저거 왼쪽..저 텀블러..탁상용같은 텀블러. 근데 좀 비싸다. 탁상용주제...

 

 

낙태법 시위때 여자들이 깨부순거 ㅎㅎ..

 

 

소칼로 광장으로 걸어가는길에 찾은 간지나는 반스매장. 둘다 반스 덕후라 직진! 바르셀로나에 있는 반스보다 상품들이 정말 다양했다. 비니 맘에 들어서 이리저리 써보고 살~~~뻔 했으나, 아직 멕시코 날씨가 더우므로 우선 후퇴 

 

 

요다 

 

 

오악사카에서 실종사건이 있었다 보다. 오악사카 출신 친구들이 좀 잇는데, 오악사카는 알 수가 없는 주같다. 정말. 좋은듯 무서운 곳인듯. 

 

 

멕시코 시티에 잇는 이름모를 성당. 안들어감

 

 

소칼로 광장으로 가는 길.. 건물들이 스페인과 다른듯 비슷한듯

 

 

거리에서 노래하는 아이들.. 귀여운데, 너넨 학교를 가야해 아이들아..ㅠㅠ 길에서 구걸하는 아이들 보면 너무 속상하다. 

 

 

멕시코는 맥도날드 디저트가 따로 있다. 그래서 이렇게 따로 쇼핑몰에서 따로  "맥도날드 POSTRES"로 판다. 

 

 

쇼핑 천국이다, 여기! 하지만 하지 않았쥐... 

 

 

드디어 소칼로 광장 도착! 토르랑은 처음, 나한테는 두번쨰! 

 

 

사이에 보이는 저 타워가 참 멋드러진다. 뉴욕에 엠파이어 빌딩같이 생김(?)ㅋ

 

 

소칼로 광장에서 빠져나와 들어선 골목길... 완전 옛날 스타일 

 

 

타코 만드는 기계 

 

진짜 저런 그릇에 타코 소스, 신박하다 

 

 

멕시코 조사하면서 익히 알고있었던, 멕시코 시티 인구. 근데 체감하니 너무 많아서 숨쉴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사람 너무 많아! 

 

 

타코 고기인데 꼭 케밥같아 

 

 

이 더운 날씨에 얼마나 더우실까...

 

 

소칼로 광장 바로 옆인데요, 사람 많은거 봐..

 

 

길 한복판에서 주술도 진행중 

 

 

이번달이 멕시코 독립달?이라서 여기저기 국기가 넘 많다. 

 

 

이 한구석은 마치 쿠바...?

 

 

쿠바 특파원, 가브리엘언니 나와라 오바..

 

 

멕시코도 노점 참 많다. 

 

 

이름 까묵음, 어떤 또 광장...

 

 

분수도 있고, 스페인의 영향으로 광장문화가 참 발달했는데... 멕시코 특징은 건물들 색이 다 까맣다..?

 

 

역시 분수주변엔 사람이 많지 

 

 

자전거타는 귀여운 아이..사진기 사고싶다.. 사진기 사고싶다는 말만 계속함...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여기 

 

 

 

 

여기도, 어떻게, 살짝 쿠바같나여...? 가브리엘언니 다시 소환

 

 

멕시코 시티 특징 하나 더, 경찰이 곳곳에 넘 많아 

 

 

분위기 독특했던 곳, 먹고 있으면 마리아치를 불러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 

 

마리아치

 

 

이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마리아치 복장을 하신 분들이 참 많아서 신기했다. 

 

 

이색적이고 너무 맘에 들었던 곳. 

 

 

그리고 옆 골목으로 갓는데... 여기서부터 그닥 안전한 곳은 아니었떤걸로... ㅎㅎ.. 

 

 

마리아치들이 모여사는곳인지,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마리아치분들 ㅎㅎ..

 

 

쨌든 이래저래, 조심히 그 조금은 위험했던 건물을 빠져나왔다...

 

 

곳곳에 그라피티, 넘 맘에 들어 ~

 

 

잔디에 사람들이 많이 누워있어서 조금 놀랬다. 여유로운 멕시코 시티, 낭만적...

 

 


 

결국 우리는 택시한번 안타고, 멕시코 시티를 휘집고 다녔다. 아 힘들어, 우버불러 우버불러 하면서 또 또걷고있는 우리 둘 ㅎㅎ.. 진짜 웃겨. 레스토랑으로 가는길에, 왠 노숙자가 우리한테 HEY HEY라고 해서 우리가 씹었더니 왜자기 무시하냐면서 우리한테 달려들었다. 나 완전 쫄아서 다리에 힘풀렸잖아..토르가 똑같이 QUE QUE! 하면서 좀 들이대니까 돌아갔다. 미친새끼ㅠㅠ..토르가 이래서 너 혼자있을땐 우버타라는거라고, 앞으로 혼자 오래 걸어다니지 말랬다. 아니 대낮에, 완전 시티 센터였는데도 이러면 무서워서 살겠냐그..ㅠㅠ...

 

 

쨋든, 아침은 스타벅스에서 라떼만 마셨기때문에 ~ 점심으로 거하게 먹으러 와땅~ VAPIANO라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분위기 정말 좋았다. 멕시코 페밀리 레스토랑 너낌..

 

 

레몬에이드랑 내꺼, 이름 까먹음.. 살짝 알콜들어간거. 

 

 

난 이거 자주마시는데 왜이름 자꾸 까먹져????????? ㅎㅎ... 

 

 

 

항상 샐러드, 내가 거의 다먹음..

 

 

이건 내 치킨 머시기 파스타 

 

 

이건 토르 라비올리, 내스타일 아님

 

 

우리 반스 커플..

 

 

 

19,254 스텝걷구, 들어와서 기절. 8시에 침대에 들어가 나 정말 이날 13시간 잤다. 정말 핵바빴던 지난주 + 엄청 오래 걸은 데이트로 기절 할만두.. 거기에 감기기운까지 있어서.. 

 


 

일요일 아침, 어제 13시간 잤으니, 양심상 아침부터 과제중이었음... 50주년 스타벅스 컵에 라뗴 마셨땅 ㅎ_ㅎ 근데 정말 물생기는거 극혐일쎄... 

 

 

토르가 아침부터 우리도 일요일 멕시코시티 러닝 데이 하자고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옷갈아입고 나갔다. 나는 아직 고산에 적응이 안되서 걷겠다고하고, 토르는 뛰어서 돌아오기로 했는데.... 글쎄 또 멕시코 시티에 시위가 났네? 이번엔 낙태법 반대 시위!!!!!!!!!! 

 

 

또 시위안에 들어가서 사진 엄청 찍었다. 멕시코 시티와서 2주만에 2번의 시위를 목격하다니...

 

 

행렬이 꽤나 길었다. 

 

 

당연히, 천주교에서 반대하겠지 

 

 

시위가 엄청 길었다. 사실 저번주에 있었던 낙태 합법화 시위보다 더 길었다. 

 

 

우리집 테라스에서 보이는 시위 행렬...

 

사실 토르랑  아침에 조깅하러 나갔을때부터 조금씩 어지러워서, 왜이러지? 싶었는데.. 시위 사진 찍다보니 토할정도로 어지러워서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아 당떨어져서 그런건가 싶어서 시리얼을 급하게 먹었는데도 머리가 너무 아파서 뽀게질것같았다. 그래서 급하게 두통약먹고 쇼파에 누워서 눈감고 가만히...있었다. 그와중에 시위대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난리도아니고, 토르는 옆에서 면도하고..소리에 예민한 나는 너무 더 토할것같아서 예민예민. 결국 한 1시간정도 지나니 진정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아픈 머리. 이것이 바로 고산병 증상이었다. 급하게 고산병에 좋은 두통약 추천 받았음..ㅠㅠ..흑흑..내 팔자야, 토르는 멀쩡한디 난 왜이렇게 예민하담?

 


 

 

 

좀 진정된 후, 토르랑 마트에 가려고 나왔다. 나온김에 멕시코 시티에서 유명하다는 서점겸 카페에 잠깐 들렀다. 여기 넘 좋은듯. 

 

 

무서운 아저씨.

 

 

담에 와야지 ~~~공부하러 ~~~

 

 

마이클잭슨 LP판도 있었다. 사고시퐁 

 


 

이번주 살아남기위한, 마트행 

 

 

2.5리터 콜라가..겨우 1유로 정도라니..미친

 

 

우리 항상 사는건 같다. 고기, 우유, 치즈, 시리얼...ㅋ?

 

 

그리고 한인마트에 들려서 간장이랑 챔기름 사왔지롱~~ 계란죽 끓여먹자~~~ 

멕시코 2주차 끄읏 ~!  고산병아 사라져라!!!!!!!!!!! !!!!!!!!!! !!!!!

 

난 다시 영혼을 갈아넣은 담주 발표준비하러 총총총...

 

 


 

 

 

마무리, 내 스윗 토르씨.. 스타벅스 맨날 간다구, 아침 출근길에 스타벅스 카드에 돈충전해따는 토르씨 ❤️‍🔥 🤭 ❤️‍🔥 👍🏻  따랑헤, 내남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