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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일상 37

2021.4.7 여행의 후유증인가 ... 무기력함 🤒

2021.4.6 월요일지로나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첫날부터 눈 여겨봤던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참 좋은 곳이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오게 됬다니 너무 슬펐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떠날 준비. 그건 그렇고, 주말 내내 비온다더니 주말 내내 날씨만 좋았다. 비 때문에 여행 취소했음 극대 노할 뻔. 잘 있어.. 완벽했던 지로나 에어비엔비... 비쌌지만 넌 값어치 했다 정말. 다음에 가족들이랑 지로나 오게 되면 꼭 여기로 다시 오고 싶다. 토르는 항상 머무르던 숙소를 떠날 때, 들어갈 때 상태 그대로 똑같이, 완벽하게 정리해놓고 나오는 편이다. 첨엔 개념 있어 보여 이런 모습이 너무 좋았다. 역시 내토르야💘 하지만 슬슬 .. 대충 정리하면 되지 뭐 이렇게까지 하냐고 짜증 냈었다. 근데..

2021.4.1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 디저트, 예거마이스트 가격(0.7L를 샀으니술고래가 될테야🐳)

토르 어머니께서 가끔 사 오시는 스페인 디저트 Buñuelos de viento! Viento는 바람이라는 뜻인데... 안이 좀 비어있고 스펀지 같은 식감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나 보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살찔까 봐 3개 이상은 안 먹으려고 한다. 다이어트가 시급하거든요..ㅎㅎㅎㅎ 근데 정말 입에서 녹는 맛이다. 꽈배기 같은 맛?.. 근데 몇 개 안 들었는데 11유로 정도 한다고 한다. 지금 이때가 철이라 이때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라고. 아니 근데 무슨 과일도 아니고 디저트도 철이 있어..? 쨋든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흑흑내년 4월에 난 스페인에 없을 텐데,.. 당분간 빠이.. 어제는 실내 자전거를 했다. 근데 오늘따라 좀 어지럽고 힘들었다. 저녁 안 먹은 지 겨우 3일..

2021.3.30 오늘은 토르 할머니 보러가는 날 💐

오늘은 토르 할머니 뵈러 가는 날이다. 할머니네로 가기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내가 좋아하는 Passeig de Gràcia 빠세이그 데 그라시아 거리를 좀 걸었다. 여긴 매번와도 매번 새롭고 매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명품샵들과 로드샵(H&M, ZARA 등등)이 엄청 많이 있다. Passeig de Gràcia 에서 좀 내려가면 La Rambla 람브라스 거리가 있는데 그 쪽엔 더 로드샵들이 많다. 바르셀로나는 정말 쇼핑의 천국, 그래서 그런가 옷 잘입는 사람이 참 많다. 꿀릴 수 없지 ...ㅎㅎ.. 여기 빠세이그 데 그라시아 자라는 엄청 크고 좋다. 강추 강추! 단발이 거지존에 도달했다! 토르는 옆에서 자르라고 자르라고 계속 쪼른다. 내 단발머리가 더 좋다며., 실수로 자른 단발머리(?)... 자른..

2021.3.29 오랜만에 뛰고왔다 🙂..!

토르랑 오랜만에 뛰고왔다. 실내자전거만 하다가 토르가 뛰재서 뛰고왔다. 약 6km정도, 1시간 걸렸다. 첨엔 잘 뛰다가 나중엔 걸어들어왔다...(거의 기어들어온....ㅎ) 예전에 정말 나 잘뛰었었는데... 내 몸아. 너 왜 이렇게 망가진거니🤣 마리아랑 같이 몰타에서 seaside 따라 한시간씩 뛰던 생각이 문득 났다. 그때 정말 겨우 23살에 이뤄놓은 것도 없고 돈도 없었지만 너무 너무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너무 그리운 그곳이다. 가끔 혼자 비행기나 에어비엔비를 본다. 싸게 구하면 한 5만원이면 날아갈 수 있는데 😩코로나..🖕🏻 그곳을 떠나온지 벌써 5년차, 가야지 가야지 한지 5년차다. 지난 5년동안 그립긴 했지만 더 새로운 곳 여행하는게 더 좋았다. 스페인에 와서도 나중에 가지뭐, 비행기로 한시간 거..

2021.3.28 벌써 또 일주일이 갔네, 4월이다 곧 😪....!!

월요일, 토르 재택근무라 토일월 연달아 붙어있었다😗...!! 이 날 우리는 발코니에서 오후를 다 보냈다. 토르어머니가 피크닉 왔냐고. ,,, 너네 일 안하냐고 ...ㅎㅎㅎㅎ 해가 질 때쯤 들어와 일했다. 또 들고 나온 감자칩 ... 나 다이어트 한다고, 제발 도와줘요.,por favor 🥲 토르가 타온 커피 ... 얘 매일 식후에 가져온다. 난 진짜 식후 커피 별론데..배불러서 ㅋㅋ 나중에 마시고 싶다고! 근데 짠! 하고 들고 온 애한테 뭐라 할 수도 없어서 우선 마신다. 우선 화요일은 혼자 발코니.. 커피용 작은 테이블 사고싶다. 바닥에 놓인 내 불쌍한 텀블러., 이번주는 내내 발코니에 오후를 보낸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늘어져... 녹는다 녹아. 화요일 저녁부터 아팠다... 👨🏻‍⚕️👨🏽‍⚕️ 내 의..

2021.3.21 이번주도 이렇게 끝났다..🤧...

천사같은 우리 언니가 마스크 보내준대서 신나있었는데 글쎄 손목이랑 목 아프다고 징징댔던걸 기억했는지이런것두 같이 보냈다 .,😢 천사냐고 정말!! 👼🏻..이러니 내가 호적 바꿨지 ㅎ_ㅎ...❗️ 천사가 내려왔냐고...요..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슬쩍 해봄. 토르엄마가 뭔진 모르겟지만 쿨해보인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언니가 토르가 좋아하는 민트초코 초콜렛이랑 민트초코아몬드도 내가 좋아하는 제주말차아몬드까지 보내줬다 .,진짜 뜯고 넘 감동 먹었잖아🤢..엉엉 우리 토르까지 챙겨주냐고.. 이런 여자라면 내가 결혼하구 싶네😏.. 제주말차 아몬드 진짜 넘 맛있고🥲... 한국가면 먹고싶은거 리스트에 너 추가..마침 토르 어머니가 토르 실내화 사오셨길래 이 박스안에 민트초코아몬드랑 초콜렛 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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